2010년 9월 9일 목요일

Film Review: Save the Green Planet(2003)


Save the Green Planet (2003)

I am very happy today
because I found someone who likes the Korean movie above,
"Save the Green Planet".

Maybe it was around in 2005 when I saw the movie for the first time.
Even though a little douts and not that high expectations before I saw the movie
- due to the extreme afterviews-
I dare to be able say now that it is one of the great Korean movies in my life. 

Its genre is comedy but when you see deeply 
it is not just comedy and it has a 'message'. 

Main character, Byung-Gyu, is depicted as a crazy nut
but audiences feel sorry when they learn why he could not help being crazy.

Even among Koreans, it was hard to find some
who have the similar taste for the movie. 
Yet, I was really glad that Claire - a native American-
said it was her favorite Korean movie. 

I want to see it once more!
Where can I get this movie?
haha

I miss my Korean movies..

Good night 

2010년 9월 8일 수요일

The evening view


The view from my window.. the evening at Albany, NY.
I do like this city which is relatively calm and peaceful.
Probably, I am going to miss the little Capital District.


The Empire Plaza near my house. 
I remember the time I saw these facades
when I was just back from the New York City.
I had been so tired of noises and crowdness of the NY City.
Some way I felt sudden relieved when I saw buildings arrived at Albany.

Just took some pics to remember
I was in here once in my life time.. 

2010년 8월 20일 금요일

Working at Bookstore

이번 한주간 학교 서점인 반즈앤 노블에서 rush hour position으로 일을 했다.
내 생각으로는 다음주까지 2주정도만 하는 일인 것 같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해보는 일이라서 처음엔 긴장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능숙하게 출근도장찍고 사람들에게 'Can I help you?'라고도 물어보고
친구까지는 아니지만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동료들도 생겨나고 기분이 뿌듯하다.

나는 주로 교과서 섹션을 맡고 있는데 예쁘고 재미있는 교과서를 보면
그 자리에서 읽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미국은 used book이라고 해서 비싼 책도 중고로 낮게 이용할 수 있고
최근에는 rental이라는 개념이 생겨서 새 책을 저렴한 가격에 빌려 볼 수도 있다.
유기화학 organic chemistry라는 책은 무려 215불이니..한달 방값과 맞먹는다.
저런 책은 used 버젼으로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은 새 책을 구매한다.
그런 경우는 학기말에 서점에 되판다고 한다.

가을학기에도 짬짬이 일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까지는 다음주까지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이 서운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꼼꼼하게 맡은 일을 해내야겠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2010년 8월 12일 목요일

Book Review: Holy Hunger by Margaret Bullitt-Jonas

Overcoming Eating Disorder
식이장애를 극복한 엘리트 여성의 이야기이다.
집 근처 중고물품 가게에서 구입하게 된 책이다
갑자기 2주전부터 읽기 시작했고 8월 12일 새벽 1시 30분에 끝냈다.

저명한 학자였지만 집에서는 알콜중독자였던 하버드대 교수 아버지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성인처럼 보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릴 적부터 부모에게 사랑을 받으려고 무던히도 해쓰며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 있는 그대로를 느끼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며 성장하지 못했다.

그 결과 어느 순간 폭식을 하게되고
몇일 씩 숨도 쉬지 않고 먹고 난 뒤에는 또 몇일씩 금식을 하는 식이장애를
수십년간 겪게되면서 자신을 뒤돌아 보고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이 무엇이다를 느끼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
예를 들면, 지금 내가 슬픈 기분이 든다. 울거나 친구에게 전화를 해야겠다라는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느끼고 열려있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어릴 적부터 경험하고 느끼지 못하면 자신의 감정에 무감각해지고
어른이 될 수록 자신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 두려워지게 되어
이를 마비시키기 위해 중독에 빠지게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그 누군가의 인생을 충족시키고 만족시키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강한 의지.
나의 감정의 물결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그 반응을 솔직히 느끼는 삶.
배고플때는 먹고, 땀을 흘리고 싶을 때는 달리고
슬플때는 누구간에 기대서 울수 있는 솔직함.

사회에 진입하면서 감정을 속이고 자신을 억누르는 일이 삶이 되어버린 요즘.
이 책은 나에게 큰 의미와 감동을 주었다.

오늘 아침, 눈을 떠서 샤워를 하고 온 몸으로 아침바람을 마주한다.
온 몸의 솜털까지 느껴지는 상쾌한 바람.
'상쾌한 아침이다'라고 되뇌이며
나는 오늘도 숨쉬며 살아가리라 다짐한다.

2010년 8월 10일 화요일

with my own pace

낮에 그렇게 덥더니 어젯밤 한차례 비가 내렸다.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가 방안 가득 채워지길 바라면서 잠이 들었다.
눈이 떠질 때 일어나고 배가 고프야 밥을 먹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시간이 주는 평온함과 행복감을 만끽하지 못하고
나는 자꾸 또 나를 조급하게 만들면서 마음을 괴롭힌다.

숨을 내쉬자. 천천히 하자. 난 어쨋든 해낸다. 이 과정을 즐기자.
해가 구름 사이로 숨었다. 이젠 책도 읽고 그래야겠다.

2010년 8월 9일 월요일

in the calm morning

잠이 안와서 일어났더니 새벽 4시였다.
일어나서 GRE RC 풀어보고 집세도 해결하고하다보니 6시가 되었다.
하늘이 밝아오는 것을 보니 기분이 차분해 진다.
판도라에 접속해서 음악을 듣는데 첫곡으로 보이즈 투 맨이 나온다.
상쾌한 아침에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같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씩 해결해가면
나도 언젠가는 행복을 말하고 있을 것이다.
타인의 인생을 따라가려고 하지도 말고
그들의 인생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내 발걸음이 낼 수 있는 속도로
최선을 다해야겠다.

night is the darkest before the dawn.
the dawn is coming.

2010년 8월 6일 금요일

바람부는 오후

나는 내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기억이 닿는 어릴 적부터 그렇게 생각해오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학교에서도 난 열심히 잘 해내었고 리더십도 있었고 친구들도 나를 많이 따랐다.
그래서 나는 내가 특별한 존재라고 믿어왔다.
나는 무엇을 하더라도 성공할 것이며 세상에 이름을 남길 수 있으리라 믿었다.

어느 순간에 되자 굳건했던 그 믿음에 조금씩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난 정말 특별할까?'
처음에는 이 소리없던 목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그냥 헛바람만 든게지' 나는 생각했다.
헛바람. 부질없는 허욕.

마음이 복잡했다. 많은 소리가 웅웅 거리는 듯 했다.
'무언가를 한번 써볼까? 내 이야기를 해볼까?'
그러다가도 나는 뒷걸음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내가 무슨 할 이야기가 있을까'

막연히 계속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
이것은 어쩌면 나의 삶의 의미를 알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나는 그것을 공부를 해야겠다. 성공을 해야겠다는 암시로
지금껏 세뇌시키면서 살아온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직 제대로 맛보지 못한 학문의 길이,
나의 삶에 대해서 어떤 의미를 찾아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