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0일 화요일

with my own pace

낮에 그렇게 덥더니 어젯밤 한차례 비가 내렸다.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가 방안 가득 채워지길 바라면서 잠이 들었다.
눈이 떠질 때 일어나고 배가 고프야 밥을 먹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시간이 주는 평온함과 행복감을 만끽하지 못하고
나는 자꾸 또 나를 조급하게 만들면서 마음을 괴롭힌다.

숨을 내쉬자. 천천히 하자. 난 어쨋든 해낸다. 이 과정을 즐기자.
해가 구름 사이로 숨었다. 이젠 책도 읽고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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